갈비명가 이상 갈비는 돈암동에 본관을 두고 있고 길음역 10번 출구 옆에 신관이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돈암동 본관, 길음 신관, 답삽리 이상 갈비 지점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외 온라인 네이버 쇼핑에서 한우를 판매 중입니다.
1. 이상 갈비 메뉴 가격
- 한우 모둠 450g 163,000원
- 한우 눈꽃등심 150g 74,000원
- 한우 살치살 150g 71,000원
- 한우 생갈비 200g 69,000원
- 이상 눈꽃생갈비 250g 갈비 2대 53,000원
- 이상 눈꽃양념갈비 300g 갈비 2대 48,000원
- 이동갈비 300g 갈비 4대 39,000원
- 한돈 왕본구이 300g 25,000원
- 한우 불고기 250g 33,000원
- 한우 육회 150g 26,000원
그 외 한우, 갈비, 한돈 정식 메뉴가 있으며 가격대는 메뉴에 따라서 30,000원~52,000원 수준입니다.
* 물가 상승 시기에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이상 갈비 한우 맛
이상 갈비 대표 메뉴인 이동 갈비와 살치살을 먹어 보았습니다.
이동 갈비는 적당한 양념 맛에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두께도 적당히 두툼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씹는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두께에 비해서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이동 갈비는 4대가 나오기 때문에 양이 부족하지 않은 가성비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치살은 생각 이상으로 마블링이 풍부하였습니다. 투뿔등심과 같은 유명 한우 프랜차이즈 못지않은 고소함이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살치살 메뉴였기에 당연히 맛은 좋아야 했겠지만 기대 이상의 기름지고 부드러운 육질과 육즙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유명 한우 프랜차이즈, 유명 한우 맛집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한우 품질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한우 고깃집임에도 불구하고 식사로 주문한 된장찌개는 그 맛이 너무 평이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소고기가 맛있는데 된장은 왜 이렇게 평범할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3. 이상 갈비 아쉬운 점
고급 갈비 집의 어수선한 분위기
갈비 명가 이상 한우의 맛은 여느 한우집과 비교해 결코 뒤처지지 않았지만 고급 한우를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먹기에는 내부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였습니다.
특히 한우 프랜차이즈 대부분이 직원께서 직접 구워주는 것과는 다르게 비싼 한우를 손님이 직접 굽어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부족한 밑 반찬
밑 반찬의 가짓수가 많이 적었습니다. 특히 쌈, 고추, 마늘 같은 고깃집 기본 밑 반찬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고추와 마늘은 별도로 요청하여 직원분께서 전달해 주셨습니다.
김치는 식사를 시킬 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추 무침과 더덕무침이 제공되었지만 일반적으로 고깃 집에서 나오는 반찬이 없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느끼한 고기 맛을 잡아주는 양파와 양파 소스는 개인 별 접시에 담겨 나오는 것이 아니라 큰 접시에 담겨져 나와 직접 옮겨 담아야 했습니다.
양파는 별도로 담으면 되지만 간장 소스를 옮겨 담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애매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수저로 직접 퍼 옮김)
다만 기본 찬으로 제공된 새우장은 생각 이상으로 크고 맛이 좋았습니다.
리필 요구를 하지 않아서 다시 재공되는지 확인을 할 수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고깃집에서 나오는 새우장 중에서 가장 좋았던 거 같습니다.
4. 갈비 명가 이상 총평
사실 저는 안암동 인근에 약속이 있어 갔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갈비 명가 이상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고가의 한우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성북구 혹은 길음, 돈암, 미아 인근에 고급 한우집이 없어 이곳이 가장 붐비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가족 단위의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갈비탕 메뉴가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한우고기 질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다면 고급 한우 선물로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매장을 방문한다고 생각했을 시 인근에 마땅한 한우 집이 없다면 추천할 만하겠지만 중요한 손님 혹은 중요한 가족 행사를 위해 방문한다고 한다면 다른 한우 고깃집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가격과 고기의 맛은 그 어떤 한우집보다 뒤처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수선하면서 소란스러운 분위기와 비싼 한우고기를 직접 구워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서비스 품질과 내부 분위기만 고급스럽게 재단장 한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과 함께 짧은 이상 갈비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