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를 운영하거나 재택 부업으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6월 27일부로 티스토리 자체 애드센스 광고가 각 개인 블로그 유저들의 화면에 노출되면서 많은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Tistory 블로그를 활용한 애드센스 부수입은 이제 작별의 인사를 해야 할 시간일까요?
티스토리 애드센스 자체광고 신설
다음(Daum) 측에서는 약관 개정을 통해 자체 광고가 게재될 수 있음을 고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다수의 많은 이용자들은 애드핏이라는 다음 사이트의 자체 광고가 게재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티스토리 애드센스 자체 광고’ 는 본인들의 애드센스 계정을 활용한 광고 수익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1. 자체 광고로 다음(Daum) 포털 수익 개선
많은 블로거들이 그동안 티스토리 트래픽이 다음에 수익 기여를 하였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트래픽 유입 수만 보아도 다음 사이트보다도 티스토리의 트래픽 양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SNS, 블로그, 카페 등 트래픽은 곧 수익을 의미합니다.
이용자들은 그동안 유의미한 티스토리 트래픽을 통해 다음 사이트에 기여를 하였음에도 이러한 정책 변경을 한 것에 대해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 정말로 기여하였나?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말합니다. 티스토리의 트래픽이 다음 사이트의 수익에 기여를 하였다면 그것은 다음으로의 추가적인 유입이 있었음을 전제로 합니다.
그렇지만 다음 사이트의 트래픽 양이 티스토리보다 적다는 것은 결국 티스토리 유입과 다음 사이트로의 유입이 이어지지 못했음을 의미할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책임은 운영자 쪽에 있습니다.
그동안 다음 포털 사이트 이용자가 매우 적은 것에 비해 티스토리 유저들이 외부 포털에서 트래픽을 끌어왔다면 그것을 다음 포털로 유입시킬 방안에 대해 고민을 했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체 광고 신설로 결국 그러지 못했거나 그렇게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을 자인한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남은 카드는 티스토리 도메인과 배포되고 있는 수 많은 서브 도메인 (개인 블로그)을 통해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2. 티스토리 애드센스 자체 광고 문제점
티스토리의 광고 수익 정책 변경으로 인해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애드센스 수익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익 분배 구조가 아닌 개인 애드센스 계정과 경쟁한다는 점에 대해 많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클릭률이 높다고 알려진 화면 첫 상단에 티스토리 계정의 광고가 노출되면서 클릭 감소 및 이탈율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개인 애드센스 수익 ‘0’ 가능성
만약 클릭으로 발생한 광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누어 가진다면 분배 비율에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릭이 발생할 경우 수익이 ‘0’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정책으로는 클릭이 발생하여도 사용자 계정 광고에서 발생하지 않는다면 수익이 ‘0’이 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 사용자 패널티
원하지 않는 티스토리 자체 애드센스 계정으로 인해 다수의 광고가 보이게 되고 이에 따라 사이트 속도 저하에 따른 검색 순위 하락 페널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개의 광고 계정과 도배식의 광고 송출로 인한 애드센스 정책 위반 및 제재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는 개인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티스토리 자체 광고로 인한 페널티임을 명백하게 입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페널티는 검증되지 않은 의견입니다.
3. 안정적인 애드센스 수익
현시점에 활발하게 블로그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지금은 방치된 블로그 역시 다수 존재할 것입니다.
개인이 운영하지 않는 블로그라고 해서 검색 영역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에 의해 검색되고 있고 광고 노출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본다면 Daum 포털은 일부 유저의 이탈과 신규 유저의 감소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미 발행된 수많은 티스토리 문서를 통해 당분간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것입니다.
사실 하루에 다음에서 가져가는 애드센스 광고 수익이 얼마나 될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 ‘악수’인가 ‘묘수’인가?
실적 개선을 위한 티스토리의 자체 애드센스 광고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고 묘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수익을 일부 빼앗기더라도 쉽고 편한 티스토리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전히 고수익을 얻는 유저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탈과 신규 유저의 유입이 적어지고 기존에 발행했던 포스팅들도 점차 검색 순위에서 밀려 버린다면 최근 서비스를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처럼 사라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결과는 상당한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Tistory 측에서는 유저들에게 다른 수익을 제공할 것임을 공지하였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신통치 못한 거 같습니다. 특히 카카오뷰 보드 광고처럼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또한 다음 포털이 운영하는 애드핏의 수익이 저조하여 다음 사이트 내 애드센스 제휴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을 보면 그들도 창출하기 어려운 수익을 다른 유저들에게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누어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인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티스토리 자체 애드센스 광고의 본질은 포털 사이트가 약관 개정을 통해 개인이 일구어 놓은 것을 한순간에 강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포털의 흥망성쇠에 따라서 티스토리 자체 광고 신설은 언젠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